필모그래피2 '기생충'의 가정부에서 '우리들의 블루스'의 주연까지, 배우 이정은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가는 길 배우 이정은이 극을 이끄는 얼굴이 된 과정은 20년 넘는 무대 경력, 짧은 출연으로 쌓은 조연 시절, 2019년 《기생충》이라는 전환점이 차례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이 글은 전체 필모그래피를 모두 훑기보다 《기생충》의 한 장면에서 출발해, 그 뒤와 앞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정리합니다.연기를 좋아하는 분이든, 명품 조연이 주연으로 올라서는 과정이 궁금한 분이든 캐릭터 변천사의 큰 흐름은 이 글로 잡으실 수 있습니다. 작품별 상세 정보는 본편 정리 글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비 오는 밤, 초인종 한 번이 바꾼 것《기생충》(2019년 5월 30일 개봉)에서 이정은은 박 사장 저택의 기존 입주 가사도우미 '국문광'을 연기했습니다. 영화 전반부의 문광은 조용하고 성실한 인물로 지나가듯 등장합니다. 그런데 비 오는 밤.. 2026. 9. 29. '시그널'의 형사부터 '광해'의 도승지까지, 배우 류승룡의 필모그래피로 본 캐릭터 변천사 영화 '극한직업' 속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를 외치던 짠내 나는 치킨집 사장님, 기억하시나요? 그런데 그가 '광해'에서 왕을 만드는 냉철한 킹메이커 '허균'과 동일 인물이라면 믿어지시나요? 이처럼 스크린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푸근한 옆집 아저씨 같은 코믹 연기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배우가 바로 류승룡입니다. 그의 연기 스펙트럼은 어디까지일지, 대표작들을 통해 그 매력적인 캐릭터 변천사를 깊이 파고들어 보겠습니다.류승룡이라는 이름 앞에는 '천만 배우',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습니다. 하지만 그의 진정한 저력은 흥행 성적보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변신' 그 자체에 있습니다. 관객들은 때로는 그의 서늘한 눈빛에 숨죽이고, 때로는 그의 어수룩한 몸짓에 박장대소하며 스크린.. 2026. 9. 18. 이전 1 다음